2007.03.20 16:29

가볼만한 봄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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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Theme] 봄내음 가득한 3월의 축제


  

  
만물이 생동하는 봄이다. 삭풍이 몰아치는 겨우내내 숨죽여 개화를 준비해온 봄꽃들이 만발하며 온 산하를 화사한 봄빛으로 꾸미고 있다.
봄은 계절의 여왕답게 축제도 많다. 꽃을 주제로 한 축제, 먹거리를 주제로 한 축제 등 그 종류도 다양하다. 이 중 눈과 입, 그리고 몸 모두 즐거운 3월의 축제를 소개한다. 이번에 놓치면 1년을 더 기다려야 하는 만큼 주말을 이용해 가족과 연인과 함께 꼭 가보는 것은 어떨까.

■ 광양 매화문화축제
전남 광양시 다압면 도사리 540번지 일대 섬진마을은 매화마을로 불리는 곳이다. 10만여평에 달하는 이곳은 매년 3월이면 어김없이 매화꽃이 만발한다. 이 지역 일대가 온통 하얀 꽃으로 가득 차 멀리서 보면 마치 눈꽃이 핀 듯한 모습을 연상시킨다.

매화향 가득한 매화축제는 3월12일부터 20일까지 매화마을과 섬진교 일대에서 열린다. 축제기간 중에는 매화가 만개한 아름다운 풍경을 구경할 수 있으며, 소년씨름대회, 길놀이, 도립국악단공연, 품바공연, 음악회, 매화사진전시, 매화분재 전시회, 초청 연예인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져 흥을 돋운다.

매화마을의 중심은 역시 청매실농원이다. 섬진강의 지명 유래가 된 것으로 알려진 두꺼비 전설을 간직하고 있는 섬진 나루터와 매화마을 중턱에 올라서면 청매실 농원이 있는데, 이곳은 매화마을과 섬진강의 풍경이 가장 한눈에 들어오는 장소다. 청매실 농원에는 매실 제품을 직접 가공, 판매하고 있어 축제 기간 중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린다. 이곳에는 수천여 개의 매실 장독이 널려 있어 장독 그 자체만으로 훌륭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매화마을과 함께 이 지역의 또다른 볼거리는 역시 섬진강이다. 전남 구례에서 경남 하동까지 이어지는 섬진강 변은 고운 빛깔의 모래가 지천에 널려 있어 마치 해변가를 걷는 듯한 느낌을 준다. 또 해장국으로 유명한 섬진강 재첩국은 이 지역에서만 맛볼 수 있는 별미 중의 별미로 꼽힌다.
찾아가는 방법|호남고속도로 익산나들목~799번 지방도~봉동~17번 국도~남원~19번 국도~구례~19번 국도~861번 지방도 광양시청 문화홍보실 (061)797-3363

■ 군산 주꾸미축제
매해 3월 하순경에 해망동 수산업 종합센터 일원에서 열리는 먹거리 축제다. 주민과 상인 그리고 관광객이 하나가 되어 쭈꾸미를 주제로 한 공연과 전시행사뿐 아니라 먹거리를 제공하는 인심좋은 축제다.

흔히 ‘쭈꾸미’라고 부르는 주꾸미는 낙지과에 속하는 연체동물로 모양은 문어나 낙지처럼 생겼으나 크기가 훨씬 작다.
주꾸미는 2월부터 5월까지가 제철이다. 서해안 어디에서나 주꾸미가 잡히지만, 특히 군산 앞바다에서 나오는 주꾸미는 맛이 독특하기로 소문이 자자하다. 군산 앞바다는 수심이 낮고 모래가 섞인 뻘로 형성돼 있는데다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곳이어서 주꾸미가 살기 좋은 최적의 조건을 가졌기 때문이다.

주꾸미 잡이는 소라 껍데기를 이용한다. 소라 껍데기를 줄줄이 꿰어 바다 속에 던져 놓으면 주꾸미가 알을 낳기 위해 들어갔다가 어부들 손에 잡히는 신세가 되고 만다.
주꾸미는 지방이 적고,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한 저칼로리 음식으로 혈중 콜레스테롤 양을 낮추는데 효과적이다. 또 삶을 때 나오는 붉은 물은 노화나 치매 예방 등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주꾸미는 볶음, 전골 등 다양한 요리법이 있지만 미식가들은 샤브샤브를 최고로 친다.
주꾸미로 배를 채웠다면 서해안 최대 자갈치시장인 종합센터 일대에서 쇼핑을 해보는 것도 좋다. 각종 싱싱한 수산물들을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찾아가는 방법|서해안고속도로를 타다 군산IC로 빠진뒤 해신동 방향으로 가면 된다. 군산시 수산업 종합센터번영회 (063-442-4482)
  

  

■ 구례 산수유축제
구례 산동면은 국내 최대의 산수유 마을. 전북 남원에서 전남 구례로 넘어가는 19번 국도를 따라 전남·북 경계인 밤재터널을 지나면 나온다. 국내 생산량의 60%. 산수유밭만 무려 30만평에 달한다. 마을 전체가 노란 구름에 갇혀있는 듯하다.
산수유는 멀리서 보면 개나리와 비슷하다. 하지만 가까이 다가가면 가지와 꽃모양이 전혀 다르다. 가지는 개나리처럼 처지지 않았고 꽃은 수십개의 뿔이 난 왕관을 빼닮았다.
산동면에서 산수유가 가장 아름다운 곳은 평촌마을과 상위마을이다. 평촌에서는 돌담길 너머로 아름드리 산수유가 잇따라 꽃을 피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상위마을은 임진왜란 피란민들이 자리잡은 곳으로 한때는 100집을 넘는 큰 마을이었다. 한국전쟁을 겪으면서 뿔뿔이 흩어지고 지금은 30여집만 남았다.
산수유 축제는 보통 만개시기에 맞춰 열린다. 올해에는 20일경에 열린 예정이다. 산수유차 시음 및 산수유 술 마시기 대회, 산수유 두부 먹기 및 산수유 떡치기, 산수유 꽃길 체험(행사장~반곡~평촌마을) 등의 행사와 길놀이·국악대경연·산신제·가요제·그림그리기대회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함께 준비됐다.
찾아가는 방법|호남고속도로 전주IC~17번 국도~임실~남원 19번 국도~밤재터널~지리산 온천랜드~상위마을 문의(061)780-2224

■ 산청 고로쇠축제
산청 고로쇠축제는 지리산 자락인 시천면 중산리 일대에서 매년 3월 열리는 대표적인 고로쇠축제다.
고로쇠는 통일신라말 도선국사가 도를 닦는 도중 이른봄 득도에 이르렀으나 무릎이 펴지지 않아 나무를 잡고 일어서려다가 부러진 나무에서 물이 떨어지는 것을 보고 그 물을 먹고 무릎이 펴졌다는 전설이 있는 신비의 수액이다. 고로쇠 수액은 신비의 영약으로 천년 가까이 전해져온 최고의 건강수로 수목의 뿌리가 자체적으로 여과한 알칼리성으로 당도가 높고 마그네슘, 칼슘, 미네랄과 아미노산 등이 풍부해 이뇨, 변비, 위장병, 신경통, 고혈압, 산후통에 크게 효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지리산 일대의 고로쇠는 해발 1,000m이상 산지대에서 자생한 고로쇠나무에서 채취한 질 좋은 수액으로 유명하다.
고로쇠 수액의 약효를 제대로 보려면 따뜻한 온돌방에서 땀을 흘리며 짧은 시간안에 많은 양을 먹는 것이 좋다. 그래서 축제 기간에는 아예 방을 잡아놓고 고로쇠를 대량으로 마시는 사람들이 즐비하다. 축제기간 중에는 길놀이, 제례 및 헌수식, 고로쇠 시음 및 판매, 노래자랑, 초청공연 등의 공연이 있다.
시간이 허락한다면 금서면 화계리에 위치한 허준 선생의 스승 ‘류의태 약수터(왕산 약수)’에 가보는 것도 좋다. 자신이 고치지 못하는 불치의 난치병을 천인수를 먹어 고쳤다는 설화가 전해지고 있는 물로 한겨울에도 김이 모락모락 날만큼 맛이 참 좋다.
찾아가는 방법|수도권 및 중부권에서 올 경우 대전-통영고속도로 산청IC나 단성IC로 나오면 된다. 산청군청 농림과 (055)970-6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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